보도자료

엔픽스,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 품질 가격 앞세워 시장 공략
  • 작성일20-01-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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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 순성, 엔픽스 등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 품질 가격 앞세워 시장 공략



[스페셜경제 = 박대성 기자]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하여 가계 소비가 제한되고 있지만 유아용품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이 경제 협력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1명 미만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유아용품의 종류는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들은 수입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육아맘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일본 유아용품 브랜드들의 불매 운동 등 여러 사회적인 이슈들로 인하여 몇몇 국내 브랜드들이 선전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유아용품 중 고가에 속하는 카시트의 경우에는 순성, 다이치 등 국내 브랜드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두 브랜드 모두 0세부터 12세까지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카시트들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카시트 시장에서는 유럽 브랜드들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국내 브랜드들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이 경쟁력 우위를 선점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실용적인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 '엔픽스' 의 약진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런칭 3년차의 신생 브랜드 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엔픽스 보행기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육아맘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국내 브랜드 최초로 판매 1위를 달성하였다.

수년간 한국 보행기 시장에서는 일본 브랜드의 상품이 부동의 1위였지만 엔픽스는 꾸준히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이미 2019년도 빅히트 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특히 엔픽스는 보행기뿐만 아니라 유모차와 식탁의자 등 여러 품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 많은 육아맘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아용 기저귀 시장에서는 한번 자리 잡은 제품은 쉽게 바뀌지 않을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지만, 개인별로 세분화된 니즈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국내 브랜드 유한킴벌리의 하기스가 기저귀 브랜드평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 엄마들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꾸준하게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유아용품 안전검사 기준 등이 여러 선진국들의 기준보다 엄격하여 국내 브랜드들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 수준이 되었다" 라며 "기술력은 물론 시장의 요구와 수요를 잘 알고 있는 국내 브랜드들이 앞으로 유아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 스페셜경제 /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