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엑스코에서 개최한 베이비페어에서 [줄즈 에어] 휴대용 유모차를 구입했습니다.
남편이랑 늘 했던 말이 디럭스유모차는 신생아 때 잠깐 쓸 유모차니까 당근하고, 절충형 유모차 하나 사서 오래쓰자!
라서 절충형 유모차를 보러 베페 갔다가 웬걸...휴대용 유모차를 구입해버렸습니다.
휴대용 유모차가 저희한테 제일 필요했으나, 약해서 위험하고 금방 부러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실제로 보니까 절충형은 제가 들어서 차에 싣기에 너무 무겁더라구요.
거기에 반해 휴대용은 말 그대로 휴대용이라 보니 버튼 눌러서 1초만에 폴딩해서 샥 들면 끝..이더라구요
퀴드나 와이업지니 등 다른 제품들도 봤지만 전체적인 가격, 유모차 무게, 디자인, 제품구성 등등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저희 부부의 선택은 [줄즈에어] 였습니다.
줄즈에어는
1. 부드러운 핸들링
울통불퉁 보도블럭에서도 큰 힘 필요없이 잘 굴러가고, 서스펜션(?) 전 이해를 못했지만 남편은 이해를 바로 하더군요
무튼 바퀴도 튼튼하고, 판매 하시는 분이 저보고 유모차 타보라고 하셔서 제가 타고, 남편이 유모차를 끌었는데 감탄을 했습니다. 무거운(?) 제가 탔는데도 핸들링이 잘 되고 바퀴 이탈없고, 유모차 파손 없고!! 일단 여기서 저희는 90점 이상을 줬던 것 같습니다.
2. 유모차 손잡이(미는 부분)가 높다
저는 큰 키가 아니라서 어떤 유모차든 손잡이 높이가 불편한 건 없었고, 별 차이도 못 느꼈지만
큰 키인 남편은 확실이 유모차 손잡이 부분이 높아서 끌기에 편하다고 해서 점수를 또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능이랑은 상관이 없는데... 손잡이부분이 가죽이라 예뻐요ㅎㅎㅎ 전 이 부분에서 점수를 줬습니다^^
3. 손쉬운 각도조절
유모차 뒤쪽(아기 등받이)에 지퍼가 있는데 그 지퍼로 각도 조절(최대 150도)이 가능합니다.
지퍼라서 아기가 유모차에 탑승하고 있을때는 조절이 조금 힘들 순 있지만
제가 샀는 유모차는 디럭스나 절충형이 아니라 휴대용이라는 걸 감안했을때 이정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지퍼로 되어있음으로해서 폴딩했을 때 부피차지를 많이 안 할 테니까요
4. 베시넷
휴대용 아기침대(?)로 써도
될 듯한 베시넷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휴대용 유모차는 아무래도 아기랑 저랑 마주보는 유모차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쳐다보면서 가는 유모차고,
아기가 어릴 땐 태우기 힘든 유모차지만 베시넷이 있으면 말이 달라지죠
침대에 편히 눕혀서 저랑 마주보는 방향으로 태워서 주행도 가능하며,
유모차에서 분리해서 집에서도 베시넷만 쓸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베시넷은 매쉬소재로 되어있고, 안에 쿠션들도 있어 뒤집기를 할 경우에도 아기가 안전할 것 같아요
5. 가벼운 무게
뼈대만 하면 6kg, 유모차 시트까지 합치면 6.5kg(?)정도 입니다.
정식 홈페이지나 판매하시는 분은 뼈대무게를 설명해주셔서 6kg라고 안내해주지만(다른 유모차들도 뼈대 무게만 설명)
실제로 시트까지 합치면 5~600g 추가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매장들 돌아봤을때도 줄즈에어만큼 가벼운 유모차는 없었습니다.
가벼운거라 다 약한 거 아니에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휴대용 유모차를 안 사려고 했으나
1번에서 말씀드렸다시피 70kg인 제가 타도..뭐 오래 타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1분 정도 타고 있었습니다) 제품 파손 없었으며, 흔들림도 많이 없어서 우리 아기를 여기에 태워도 되겠다 싶더라구요ㅎㅎ
이 외에도 손 쉬운 폴딩, 5점심 안전벨트, 기내탑승 가능, 54cm의 롱시트, 넉넉한 수납바구니(5kg까지 수납 가능),
파우치 증정, 레인커버 증정, 컵홀더 증정 등등 장점이 너무 많은 휴대용유모차입니다.
내돈내산이며 후회하지 않아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