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거의 물려받고 쓰다가 제일 오래 쓴다는 휴대용 유모차만큼은 내돈내산 하고싶어서 두달동안 서치하고 고민하다 골랐습니다.
골랐던 기준은 핸들링, 승차감, 안전성, 오토폴딩, 무게, 가성비, 디자인 이었구요
- 핸들링
베플 매장가서도 애기태우고 밀어보구, 친구꺼도 밀어보면서 요#, 잉****랑 비교 많이 했는데요
요#에 뒤지지 않고, 잉****보다는 압도적으로 핸들링이 좋았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지면의 요철이나 배수구가 많은데, 배수구 지날때 요#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잘지나가 만족했습니다.
- 승차감(쿠션)
일단 저희 아기가 편하게 앉아있어요. 카시트 거부가 많았던 애기라 이렇게 앉혀서 태우는거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구매후보중 가장 압도적으로 쿠션감이 좋았고, 초예민 저희 애기가 글쎄 두시간이나 낮잠을 유모차에서 타는 광경을 목격하고 다시한번 감동했습니다.
- 안전성 (버클)
요#과 비슷한 스타일이에요. 4방향에서 채워서 든든 하네요. 기존에 2방향 버클 쓰다 4방향 채우려니 태울때 시간이 좀더 걸리는것 같지만 든든합니다.
- 오토폴딩
자칭 똥손 기계치인데, 이건 접었다 폈다 정말 쉽네요. 작은버튼 큰버튼 순서대로 누르고 접으면 슝 접히는게 진짜 신세계에요.
저는 참고로 첨에 펴는게 좀 낯설었어요. 이게 정말 이 동작하나로 다 편게 맞단 말인가 의심하면서요ㅋㅋ
요#보다 훨씬훨씬 쉬운 폴딩기능에 마음 결정했습니다.
- 무게
6kg 휴대용은 기본적으로 가벼워야하지만, 너무 가벼운건 강풍에 뒤집어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적당한 무게감이 있는걸로 골랐는데,
바닷가 강풍에서도 괜찮았고, 든든합니다. 이 포인트 때문에 잉****는 탈락하고 줄즈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 가성비
구매에 매우 만족하지만, 액세서리 별매로 가격이 높아지는건 좀 불만입니다. (안전바, 레그레스트)
- 디자인
마이티그린 보고 반했습니다. 딸맘이라 살짝 고민했는데, 주변에서도 잘어울리고 고급스럽고 이쁘다는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컬러 뿐 아니라 프레임 디자인, 패브릭 소재나 손잡이 가죽 느낌도 아주 좋아요.
그리고 추가로 이거 왜 홍보안하시는거에요. 널리 알려주세요.
+ 오염방지
커피를 쏟았는데 물티슈없어서 그냥 티슈로만 닦았는데도 자국이 하나도 안남아요. 아주 좋았습니다.
곧 동생네 애기, 첫 조카가 태어날 예정인데 줄즈에어 강추하려고 합니다.
+ 아 근데 정품인증이나 포토이벤트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요. 애기 키우면서 이런거 하기 쉽지 않아요. 간편하게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