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 이제 막 걸음마 시작해서 여기저기 다니는데
가끔 카페나 식당 들어가게되면 유모차 접어버리고 아기의자 앉히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폴딩 쉬운 휴대용 유모차를 사려고
해밀턴 / 르끌레르 / 줄즈 세 가지 두고 엄청 고민했어요ㅠ
한참 알아보다가 해밀턴으로 마음을 정하고 박람회에서 실물 보고 구매하러갔어요.
세 가지 상품 다 둘러보고 고민하던 중
해밀턴의 마그네틱으로 안전벨트 잠금하고 슬라이딩으로 푸는게 인터넷에서 볼 때 엄청 좋아보였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엄지잡이(?) 저희 집 아가는 엄지로 밀어제끼는걸 평소에도 잘해서 안전벨트를 혼자 풀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자꾸 줄즈가ㅋㅋ 실물이 너무 예뻐서 아른거렸어요ㅠㅠㅋㅋㅋㅋ
해밀턴과 르끌레르는 오토폴딩
줄즈는 원터치 폴딩인데 가서 해보니까 세 가지 다 폴딩은 크게 불편함이 없겠더라구요.
무엇보다 시트가 해먹처럼 꺼지는게 좋아보였어요. 지금은 지역에서 대여한 타보 예전 모델 쓰는데 애기가 자꾸 미끄러지는 느낌이라 불편해보였거든요.
결국 줄즈 구매했고
얼마전에 배송받아서 나들이 갔는데
역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샀더니^___^돌아다니는데 기분이..일단 좋더라구요? ㅋㅋ
여태 디럭스 물려받은거 쓰구 대여한 휴대용 쓰다가 원하는 거 구매해서 쓰니까 행복했어요..ㅋㅋ
나들이로 백화점 갔는데 엘베가 안 잡혀서 바로 접어서 에스컬레이터도 탔는데 편하더라구요. 짐이 실려있으면 불편하긴하겠지만 가끔 급할 땐 바로바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기도 시트가 편해서 그런지 잘 타고 있어요! 미끄러지는 느낌이 확실히 없어요.
그리고 지금 집에서 절충형 스토케 스쿠트 쓰고 있는데
핸들링도 절충형이랑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핸들링 좋아요!
배송온 지 2주 됐는데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